잃어버린 하늘 다시 찾은 하늘

 

다시 찾을 수없는 하늘인 줄

나 혼자 착각 속에 빠져

 

이 킬 수없는 시간을 보내며

헤어나지 못한 채 눈물로 지새웠네.

 

뇌성을 지르며

악마처럼 다가서는 널

 

뿌리치지 못해 몸부림치며

날마다 두 손 모아 촛불 밝혔네.

 

지성이면 감천이라

돌이 킬 수없는 상상 속에

 

자상하신 부처님 날 도우셨네.

빈손으로 매달린 나를 구제하셨네.

 

큰 스님의 가르침을 받고

구도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 보며

 

영과 육의 갈림길에서

잃어버린 하늘에 눈물 꽃을 심었고

다시 찾은 하늘에 행복한 미소를 얻었네.

 

천지를 흔들며 다가 온

비바람에 가려 암초에 부딪혀

 

아찔 하는 순간 별 하나 보여도

하늘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