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7,426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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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버스의자먼지 image
나나꼬
441   2018-09-05
내의자도 저라나?;; 상상하기도 싫어지네 저는 아직 그렇게 나이가 많은 것 같지는 않지만, 작년부터 지하철과 버스의 빈 자리를 기다려왔어요. 사람들이 머무는 모든 방에는 의자가 있다. 다리가 네 개인 사람이 똑바로 서서 ...  
805 그리하여 향기를 image
찡아4
502   2018-09-05
사랑은 스스로 사랑은 침묵으로 성숙할 뿐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 비로소 그윽해지는 것 서로에게 그 무엇이 되어주는 것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가는 것 그리하여 향기를 지니는 것 누가 ...  
804 바다는 참으로 많은 소리 image
찡아4
434   2018-09-05
바다로 가는것은 그래서 나는 눈 하나로만 남는 그 바다가 될 테니까요. 오늘도 나는 바다로 나갑니다 노래도 지독히 부르고 싶고 사랑도 정말 나누고 싶고 바람도 무척이나 마시고 싶고 바다는 오늘 보다는 내일에 있고파 ...  
803 내가 그대를 떠나가게 image
찡아4
443   2018-09-05
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 하지만 모를 일이다 그대가 나를 떠난 것이 아니라 내가 그대를 떠나가게 만든 것일지도 지난날을 서글펐다 하지 마라 내 죄는 사랑에 미흡했던 것이 아니라 표현에 미흡했던 것뿐이니 더러는 그...  
802 사랑하는 사람이여 image
찡아4
536   2018-09-05
헤어져야 함을 알면서도 그러나 지금 이 순간만큼은 하나의 아름다운 노래보다 그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 소망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헤어져야 함을 알면서도 이렇게 그리워하는 것은 아직도 사랑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801 기다림 속으로 image
찡아4
487   2018-09-05
그리움 속으로 시간이 흐르면 기다림 속으로 시간이 흐르면 마른 풀 서걱대는 들판에 홀로 야위어 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대와 나 사이로 시간이 거꾸로 흐르면 계절이 지난 들판엔 항상 바람이 불고 눈이 내려 기억이 하얗...  
800 기다림만이 내 몸짓의 image
찡아4
459   2018-09-05
그리움 밤 새 아픔으로 빚은 핏빛 송이송이 안개 걷히는 아침 길 위에 아무도 몰래 피었다 졌습니다 비어있는 길을 향하여 어둠 속에서 목을 빼면 안개 뿌연 새벽이 오고 있었습니다 눈멀던 어둠 속에서 한때는 기다림만이 ...  
799 그로 인해 image
찡아4
436   2018-09-04
눈이 멀었다 그로 인해 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될 줄 까맣게 몰랐다. 내 사랑도 그렇게 왔다. 그대가 처음 내 눈에 들어온 순간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나는 세상이 갑자기 환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아무...  
798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image
찡아4
535   2018-09-04
우화의 강 내 혼이 잠잘 때 그대가 나를 지켜 보아주고 그대를 생각할 때면 언제나 싱싱한 강물이 큰 강의 시작과 끝은 어차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물길을 항상 맑게 고집하는 사람과 친하고 싶다.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  
797 그냥 툭차면 들어가 image
나나꼬
496   2018-09-04
그냥 쉬워 툭 차면 들어가 ㅋㅋㅋㅋㅋ 좌대낚시채비 충남낚시좋은곳 광어루어낚시  
796 흩날리는 꽃가루에 image
찡아4
492   2018-09-04
마음 설레는 달밤입니다 도반의 웃는 얼굴 소쩍이의 울음소리 투명한 공기의 향기로움 무엇 하나 할 것 없이 내 안에 들어오네요 꽃잎이 지네요. 밤안개가 밀려오네요. 흩날리는 꽃가루에 사박 걸음으로 다가오는 님의 향내음 ...  
795 총기 재제가필요한 이유 image
나나꼬
421   2018-09-04
ㅋㅋㅋㅋㅋ군대를 다녀와야~총쏘는 법도 배우지!! 안면도가볼만한곳 태안낚시포인트 좌대낚시비용  
794 이정도벽쯤이야?! image
나나꼬
503   2018-09-04
어떻게 뒤도 안보고 넘을수가있지?!ㄷㄷ 히트좌대낚시 안면도좌대낚시 안면도좌대낚시 커플낚시여행  
793 아름답고 든든한 배경은 image
찡아4
483   2018-09-04
그를 위해서라면 내 그대를 위해 거창한 것은 해주지 못하나 아름답고 든든한 배경은 되어 주지 못하나 행여 티끌 하나라도 근심은 되지 않겠습니다. 내 그대를 위해 작정한 모든 것이 그대 눈가의 잔주름 하나 지울 수 있...  
792 저는 당신을 생각할 image
찡아4
485   2018-09-04
나 죽거든, 사랑하는 이여 저는 당신을 생각할 거예요. 아니 어쩌면 잊을지도 몰라요. 온갖 것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어둠 속에서 누워 꿈꾸면서 나이팅게일의 구슬픈 노래도 저는 듣지 못할 거예요. 저는 나무 그늘을 보지...  
791 자줏빛을 톡 한번 image
찡아4
510   2018-09-04
제비꽃에 대하여 참 이상하지? 해마다 잊지 않고 피워두고 가거든 그 사람 앞에는 제비꽃 한 포기를 피워두고 가거든 제비꽃을 아는 사람 앞으로는 그냥 가는 법이 없단다. 봄은, 제비꽃을 모르는 사람을 기억하지 않지만 사...  
790 진정 부질없는 것은 image
찡아4
435   2018-09-04
진정 부질없는 것은 진정 부질없는 것은 사랑을 하는 일일까 사랑을 잊는 일일까. 지금의 이 상처는 무엇을 뉘우치기 위한 아픔일까 어떤 사랑을 잊기 위한 몸부림일까 나도 너도 서로도 아닌 오직 우리라 말하며 둘만의 나...  
789 그들의 영혼을 형제라고 image
찡아4
480   2018-09-04
때때로 인생은 그러나 암흑과 근심으로 하여 훈훈한 사랑의 빛을 남 몰래 지니고 있는 것을 그들은 모르고 헤메이고 있다. 젖은 손 위에 엎드려 밤마다 우는 사람들을 나는 안다. 그들은 캄캄한 벽이 보일뿐 빛은 하나도 없...  
788 얼굴 묻고 울어도 좋을 image
찡아4
493   2018-09-03
바람으로 살아라 너, 그렇게 바람으로 살아라. 수 억년을 헤메돌다 남해바다 따쓰한 모래밭 사각이는 모래틈에 얼굴 묻고 울어도 좋을 그런 바람으로 살아라. 해가 뜨고 노을 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남해바다 외딴섬 동백...  
787 꽃대에서 새순이 image
찡아4
466   2018-09-03
꽃잎 지던 날 기다리자. 꽃대에서 새순이 돋고 기억처럼 꽃들이 웃는 그 날을. 절망이 다시 절망을 잉태하도록 눈물 짓지 않는다면 꼭같은 모양과 색깔의 꽃잎을 꿈꿀 수 있다. 진실로 안타까운 것은 웃음이 꽃잎처럼 떨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