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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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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453 | | 2018-08-05 |
길의 노래 너에게 달려가는 것보다 때로 멀찍이 서서 바라보는 것도 너를 향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겠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보다 묵묵히 너의 뒷모습이 되어주는 것도 너를 향한 더큰 사랑이라는 것을 알겠다. 너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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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올라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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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395 | | 2018-08-04 |
노래의날개 노래의 날개 위에 우리 올라타고 함께 갑시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겐지스 강 그 기슭 푸른밭에 우리둘이 갈만한 곳이 있다오 환한 꽃 등산에 고요히 떠오를 때 빨갛게 활짝피는 아름다운 꽃동산 잔잔한 호수에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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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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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362 | | 2018-08-04 |
무엇이 성공인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고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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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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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383 | | 2018-08-04 |
내 마음의 파문 언제나 웃음짓지만 내 것이 아닌 그대의 미소처럼 바람에 날리는 긴 머리 그 향기로움도 이젠 느낄 수 없겠지 그러나 그대, 너무 멀리 가지는 마라 더이상 흘릴 눈물도 마음 아픔도 원치 않지만 타인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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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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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349 | | 2018-08-04 |
너를 만나고 싶다. 나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소한 습관이나 잦은 실수, 쉬다치기 쉬운 내 자존심을 용납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직설적으로 내뱉고선 이내 후회하는 내 급한 성격을 받아들이는 그런 사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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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랫벌을 건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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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342 | | 2018-08-03 |
모랫벌을 건너며 해는 지고 저녁별 빛나는데 날 부르는 맑은 목소리 내 멀리 바다로 떠날적에 모랫벌아. 구슬피 울지 말아라. 끝없는 바다로부터 왔던 이 몸이 다시금 고향 향해 돌아갈 때에 움직여도 잔잔해서 거품이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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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서로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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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393 | | 2018-08-03 |
우리가 어느 별에서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서로 그리워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 이토록 서로 사랑하고 있느냐 사랑이 가난한 사람들이 등불을 들고 거리에 나가 풀은 시들고 꽃은 지는데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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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행복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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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443 | | 2018-08-03 |
가슴에 묻는 사랑. 둘 중에 하나만 행복해져야 한다면.. 난 기꺼이 그녀가 행복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녀가 행복하다면 난 어떤 고통도 견뎌낼수 있으리라라 생각했습니다 멀리서 지켜보면서 살아가는게 늘 다 해주지 못해 아쉬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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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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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390 | | 2018-08-03 |
이 마음 맞아요. 돌아보지 못할 것 같다 돌아보면 돌아갈 것만 같아 후회할 것만 같아 돌아보지 않는다. 떠나는 순간부터 어떠한 이유를 붙여도 나 자신을 합리화시킬 수 없다는 걸 알아 차마 미안하다 말하지 못한 것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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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의 귀퉁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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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404 | | 2018-08-02 |
너를 간직하기 위해 오늘 내 심장의 귀퉁이를 도려내었다. 팔딱팔딱 너로 인해 뛰고있는 이 생명의 끈질김, 문득 멈출 것이 두려워 미리 목숨의 한 조각을 베어 놓았다. 그렇게 해서 너를 버릴 것도 너을 잊을 것도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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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낼 수 없는 벙어리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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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367 | | 2018-08-02 |
빗물속에 눈물을 숨기고 비가 내립니다 창밖은 온통 빗금쳐진 세상 그 속에서 나 또한 그어야만 할 못난 기억들을 봅니다 생각하면 당신은 참 야속한 사람 다시는 돌아보지 않던 뒷모습에 나는 더이상 소리낼 수 없는 벙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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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나 혼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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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410 | | 2018-08-02 |
영혼의 새 되어 날아가고 싶어요 걸어보고 싶어요 너무 많은 세월동안 한자리에 머물러 새로운 산야도 흐르는 물소리 새소리도 직접 듣고 자라는 풀도 꽃도 하늘을 수놓는 흐르는 구름도 못 견디게 보고싶고 그리워요 오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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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견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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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378 | | 2018-08-02 |
이 눈물 나는 세상에서 이 눈물 나는 세상에서 내가 견디어 낼 수 있는 건 두고두고 당신을 사랑해야 하는 일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주....작았을 때...... 내게 다가온 파란 빛을...... 아주 많이 사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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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될 수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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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386 | | 2018-08-01 |
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꽃이 될 수 없어도 험한 길을 헤쳐갈때 동행해 주는 바람이고 싶다. 그대 위하여 별이 될 수 없어도 외로움 못 이겨 하늘 바라 볼 때 함께 바라보는 그리움이고 싶다. 그대 위하여 바다가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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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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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424 | | 2018-08-01 |
하얀 달 하얀 달이 숲속에서 빛나네 가지마다 우거진 잎새 사이로 흐르는 목소리...... 오, 사랑하는 사람아. 깊은 겨울 연못에 비치는 검은 버드나무 그림자 바람은 흐느끼는데...... 자, 지금은 꿈을 꿀 때 별들이 무지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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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두고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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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444 | | 2018-08-01 |
편지를 씁니다 편지를 씁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조금아껴두고 그저 때때로 그대 생각이 난다고만 합니다. 내가 그대를 생각하는 건 아름다움을 믿기 때문이며 아름다운 그대를 믿는 것은 가을 좋아하는 어느 소녀가 작은 소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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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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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426 | | 2018-08-01 |
비오는 날에는 계절에 걸맞는 비가 소리 없이 내리는 날에는 하얀 안개꽃을 두 손에 모아 당신에게 드리렵니다 강렬하지 않지만 은은한 향기를 뿜으며 변함없이 뭇 사람의 사랑을 받는 안개꽃처럼 내 사랑의 깊이로 당신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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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문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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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474 | | 2018-08-01 |
너 생각하는 일로 하루가 지고 아침에 일어나는 일은 너와의 짧은 이별 지난 밤에 너를 만난 생각에 또 하루를 시작하면 여전히 너는 그 곳에 바람이 문을 열고 햇살이 문 밖에 서성일 때에도 가끔씩 웃다가 사람들에게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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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 외로운 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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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389 | | 2018-07-31 |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기를 꽂고 산들, 무엇하나 꽃이 내가 아니듯 내가 꽃이 될 수 없는 지금 물빛 몸매를 감은 한마리 외로운 학으로 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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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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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아4 | 414 | | 2018-07-31 |
그대의 눈빛에서 내 마음의 자작나무 숲으로 오십시오 그대를 편히 쉬게 할 그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맑은 하늘에 바람도 간간이 불어 사랑을 나누기에 적합한 때입니다 오직 그대만을 생각하고 그대만을 위하여 살아가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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