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468&aid=0000612273
첫 타깃은 강민호·오지환, 성민규 단장의 플랜B와 프로세스[SS 비하인드]

포수와 내야진이 문제였다고 판단한 성단장이 구상한 카드가 트레이드와 fa영입이었네요.

포수는 강민호 리턴을 최우선으로 염두해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걸 위해서 준비한게 삼각트레이드였다고 하네요.
- 롯데 : 투수 유망주 ↔ 삼성 : 강민호
- 삼성 : 롯데에게 받은 투수 유망주 ↔ A구단 : 포수 + 투수

롯데에서 포수+투수와 맞바꿀만한 투수 유망주는 서준원, 윤성빈, 박세웅 정도 떠오르는데 박세웅이나 서준원은 사실상 1군 엔트리에 들어있는 메인 전력이라서 아마 윤성빈을 카드로 쓰려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만 A구단과 삼성과의 트레이드가 불발 되면서 결국 2차 드래프트를 활용한다는 플랜 B를 가동했고 한화 정민철 단장과의 협상을 통해서 지성준을 데려오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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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강민호가 롯데 리턴했으면 강두기 리턴이랑 동급인데, 이 장면 볼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그리고 유격수는 오지환 영입을 플랜 A로 설정해 놓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오지환에게 60억 배팅한 구단이 있다는 카더라가 돌았고 차명석 단장도 50억 부른 구단이 있었다고 유튜브에서 이야기 했죠. 그 구단이 롯데인 것이 확인 되었네요. 김종인 사장이 교체되지 않았다면 지금 오지환이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있는 걸 볼수 있었을 수도.

이번 스토브리그는 롯데가 주도하는 구도인데 롯데 팬으로써 참 흥미진진합니다. 2021년 윈나우를 선언한 성단장의 말처럼, 준비 기간인 올시즌을 거쳐 내년 시즌에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가 되네요. 



P.S
이런 뒷 이야기를 기사를 통해 접할수 있다는 것도 좋네요. 차명석 단장도 자신이 말 많이 한다고 욕먹지만 결국 스토브리그는 단장의 시간이고 단장들이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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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단장도 부산 MBC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이 궁금해 할만한 이야기들은 최대한 해드리고 싶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으니 이런 기사들도 단장들이 언론을 통해 팬들에게 공개하는 거라고 봐야죠. 다른 단장들도 지금의 과묵함을 버리고 스토브리그에서 만큼은 대중에게 나서서 팬들이 알고 싶어할만한 이야기들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