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경주손씨 종가 종손 송동만씨가 94년 쓸모없다 생각하여 이 고문서를 버릴려고 라면 박스에 넣어 창고에 보관하고는 까먹음

 

동만씨가 죽고 아들 손성훈씨가 대를 이어 물건들을 관리, 보수를 하려다 도난 사건이 생기자 한중연장서각에 기탁하기로 하고 짐을 옮기던 과정에서 연구원 안씨가 라면박스에 담긴 '쓸모없는 책'을 발견했는데

 

 

 

"저기 저 박스는 뭡니까?"(안승준 연구원)

"아! 저거요. 종이부스러기인데요. 아마도 중국책 같아요."(손성훈 씨)

"어떤 내용인데요?"(안 연구원)

"몰라요. 우리 아버지가 남 보기 부끄럽다고 내버리려고 치운 것으로 보이는데요. 좀 있다가 버릴 거예요."(손 씨)

"아니, 무언지는 모르지만, 저희가 가져가서 정 쓸모없는 것이라면 제가 버릴게요."(안 연구원)

"그러세요." (손 씨)

 

 

 

이 책의 정체는 바로 지정조격 이라는 것으로 원나라 시절 만들어진 법전

 

문제는 지정조격 원본과 판본 모두 역사의 흐름 동안 파괴되고 유실되어 전 세계 학자들이 포기하고 있었는데

 

전 세계 유일무이한 지정조격이 라면박스 안에서 거의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됐으니....

 

 

 

 

이후 몽골대통령도 직접 보고 싶어서 방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