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

 

 

목련같이 순수한 두 마음이 만나

참한 우정 예쁘게도 기르더니

 

하늘은 푸르고 봄 향기 싱그러운 오늘

한평생 부부의 연을 맹세하는

 

벚꽃 닮아 환한 얼굴의 신랑

개나리꽃처럼 은은한 모습의 신부

 

이제 두 사람은

꽃 피고 지는 세월의 비바람 속

 

사랑의 기쁨과 행복

아픔과 고통도 함께 나누며

 

지상에서 영원까지

영영 변치 않을 한 쌍의 원앙되리니

 

믿음으로 기초를 놓고

소망의 창문 활짝 열리고

 

건강하고 착한 아들딸의

명랑한 웃음소리 끊이지 않는

 

사랑의 집 한 채

땀흘려 정성으로 지으며

 

행복하여라

하늘만큼 땅만큼 행복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