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나보다 더 그리웠겠습니까
어제밤 내내
가시나무새 되어 울었더니
이.제.서.야 오.셨.군.요.
어려운 발길, 고마워요
어찌
나보다 더 그리웠겠습니까
행여 그대 오실까
앉지도 서지도 못했던 나
그대 고운 발길에
애드벌룬처럼 부풀어 오르는 내 맘
그대는 아실런지요
속눈썹 끝에 매달린 기다림의 눈물들
이제서야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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