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7,426
번호
제목
글쓴이
26866 사랑 그대로의 image
찡아4
432   2018-07-30
너른 벌판에 흐드러진 "좀씀바귀" 사랑 그대로의 사랑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하는 피곤한 마음속에도 나른함속에 파묻힌체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속에...  
26865 차가워진 널 image
찡아4
466   2018-07-30
차가워진 널 그대 얼굴을 볼 수가 없어요. 너무나 차가워져 버린 그대의 얼굴을... 날 피하지 말아요. 그대의 낯설음에 너무 힘들어요.. 그대의 낯설음은 이 세상의 낯설음 보다 더 힘들어요 그러지 말아요 그대를 포기 하고...  
26864 다른 아무것도 image
찡아4
402   2018-07-31
행복해진다는 것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세상에 왔지. 그런데도 그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하다네. 그것은...  
26863 사랑조차 아름다운 건 image
찡아4
481   2018-07-31
그리움과 감사함의 "카네이션" 등돌린 사랑조차 아름다운 건 등돌린 사랑조차 아름다운 건 그 안에 그대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잘라내지 못한 내 마음속의 그리움들이 지난날 더 주지 못한 사랑을 안타까워하고 있기 ...  
26862 속속들이 채워 image
찡아4
432   2018-07-31
너를 위하여 나의 밤기도는 길고 한가지 말만 되풀이 한다 가만히 눈뜨는 건 믿을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본 너그러운...  
26861 침묵할 것 image
찡아4
509   2018-07-31
사랑법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러고도 남는 시간은 침묵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 것 침묵할 것 그대 살 속의 오래 전에 굳은 날개와...  
26860 사랑을 나누기에 image
찡아4
433   2018-07-31
그대의 눈빛에서 내 마음의 자작나무 숲으로 오십시오 그대를 편히 쉬게 할 그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맑은 하늘에 바람도 간간이 불어 사랑을 나누기에 적합한 때입니다 오직 그대만을 생각하고 그대만을 위하여 살아가렵니다 ...  
26859 한마리 외로운 학으로 image
찡아4
404   2018-07-31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기를 꽂고 산들, 무엇하나 꽃이 내가 아니듯 내가 꽃이 될 수 없는 지금 물빛 몸매를 감은 한마리 외로운 학으로 산들...  
26858 바람이 문을 열고 image
찡아4
501   2018-08-01
너 생각하는 일로 하루가 지고 아침에 일어나는 일은 너와의 짧은 이별 지난 밤에 너를 만난 생각에 또 하루를 시작하면 여전히 너는 그 곳에 바람이 문을 열고 햇살이 문 밖에 서성일 때에도 가끔씩 웃다가 사람들에게 심...  
26857 소리 없이 내리는 image
찡아4
452   2018-08-01
비오는 날에는 계절에 걸맞는 비가 소리 없이 내리는 날에는 하얀 안개꽃을 두 손에 모아 당신에게 드리렵니다 강렬하지 않지만 은은한 향기를 뿜으며 변함없이 뭇 사람의 사랑을 받는 안개꽃처럼 내 사랑의 깊이로 당신속에 ...  
26856 숨겨두고 하늘을 image
찡아4
457   2018-08-01
편지를 씁니다 편지를 씁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조금아껴두고 그저 때때로 그대 생각이 난다고만 합니다. 내가 그대를 생각하는 건 아름다움을 믿기 때문이며 아름다운 그대를 믿는 것은 가을 좋아하는 어느 소녀가 작은 소망처...  
26855 깊은 겨울 image
찡아4
441   2018-08-01
하얀 달 하얀 달이 숲속에서 빛나네 가지마다 우거진 잎새 사이로 흐르는 목소리...... 오, 사랑하는 사람아. 깊은 겨울 연못에 비치는 검은 버드나무 그림자 바람은 흐느끼는데...... 자, 지금은 꿈을 꿀 때 별들이 무지개빛...  
26854 별이 될 수 없어도 image
찡아4
401   2018-08-01
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꽃이 될 수 없어도 험한 길을 헤쳐갈때 동행해 주는 바람이고 싶다. 그대 위하여 별이 될 수 없어도 외로움 못 이겨 하늘 바라 볼 때 함께 바라보는 그리움이고 싶다. 그대 위하여 바다가 될 수...  
26853 내가 견디어 image
찡아4
386   2018-08-02
이 눈물 나는 세상에서 이 눈물 나는 세상에서 내가 견디어 낼 수 있는 건 두고두고 당신을 사랑해야 하는 일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주....작았을 때...... 내게 다가온 파란 빛을...... 아주 많이 사랑했습니다....  
26852 언젠가 나 혼자라는 image
찡아4
421   2018-08-02
영혼의 새 되어 날아가고 싶어요 걸어보고 싶어요 너무 많은 세월동안 한자리에 머물러 새로운 산야도 흐르는 물소리 새소리도 직접 듣고 자라는 풀도 꽃도 하늘을 수놓는 흐르는 구름도 못 견디게 보고싶고 그리워요 오늘은 ...  
26851 소리낼 수 없는 벙어리종이 image
찡아4
374   2018-08-02
빗물속에 눈물을 숨기고 비가 내립니다 창밖은 온통 빗금쳐진 세상 그 속에서 나 또한 그어야만 할 못난 기억들을 봅니다 생각하면 당신은 참 야속한 사람 다시는 돌아보지 않던 뒷모습에 나는 더이상 소리낼 수 없는 벙어리...  
26850 내 심장의 귀퉁이를 image
찡아4
418   2018-08-02
너를 간직하기 위해 오늘 내 심장의 귀퉁이를 도려내었다. 팔딱팔딱 너로 인해 뛰고있는 이 생명의 끈질김, 문득 멈출 것이 두려워 미리 목숨의 한 조각을 베어 놓았다. 그렇게 해서 너를 버릴 것도 너을 잊을 것도 아니라...  
26849 어떠한 이유를 image
찡아4
401   2018-08-03
이 마음 맞아요. 돌아보지 못할 것 같다 돌아보면 돌아갈 것만 같아 후회할 것만 같아 돌아보지 않는다. 떠나는 순간부터 어떠한 이유를 붙여도 나 자신을 합리화시킬 수 없다는 걸 알아 차마 미안하다 말하지 못한 것은 한...  
26848 그녀가 행복하다면 image
찡아4
454   2018-08-03
가슴에 묻는 사랑. 둘 중에 하나만 행복해져야 한다면.. 난 기꺼이 그녀가 행복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녀가 행복하다면 난 어떤 고통도 견뎌낼수 있으리라라 생각했습니다 멀리서 지켜보면서 살아가는게 늘 다 해주지 못해 아쉬었...  
26847 이토록 서로 그리워 image
찡아4
406   2018-08-03
우리가 어느 별에서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서로 그리워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 이토록 서로 사랑하고 있느냐 사랑이 가난한 사람들이 등불을 들고 거리에 나가 풀은 시들고 꽃은 지는데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