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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自民 : 자유민주당,  共産 : 일본공산당,  社民 : 사회민주당,  公明 : 공명당,  社大 : 오키나와 사회대중당,   立憲 : 입헌민주당,  諸( 与) : 기타 여당,   ( 与) : 무소속(여당),   ( 中) : 무소속(중립),   ( 野) : 무소속(야당))


2020년 일본 오키나와현 의회 선거 최종결과(직전 대비)


자유민주당 (중도우파-우익, 일본민족주의): 17석( +4 )

일본공산당 (좌익, 평화주의, 민주사회주의): 7석( +1 )

사회민주당 (중도좌파-좌익, 사회민주주의): 4석( -1 )

공명당 (중도우파, 문화보수주의, 창가학회): 2석( -2 )

오키나와사회대중당 (중도좌파-좌익, 지역주의): 2석( -1 )

입헌민주당 (중도-중도좌파, 사회자유주의): 1석( +1 )

기타 여당 : 0석( = )

무소속(여당) : 11석( -1 )

무소속(중립) : 2석( = )

무소속(야당) : 2석( +1 )

공석 : 0석( -2 )


여권 ( 共産 + 社民 + 社大 + 立憲 + 諸( 与) +  ( 与) ): 25석( -1 )

중립 ( 公明 +  ( 中) ): 4석( -2 )              

야권 ( 自民 +  ( 野) ): 19석( +5 )

공석 : 0석( -2 )



총 의석: 48석

과반 의석: 25석

투표율: 46.96%( -6.35 )



지난 6월 7일 치러진 일본 오키나와현 의회 선거 결과, 후텐마 미군기지의 현내 이전(헤노코)을 반대하는 다마키 데니 지사 측   현외이전파 가 과반을 달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 이 비교적 선전함에 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 및 검사 정년 연장 논란 등으로 전국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는  아베 신조 정권   입장에선 오랜만에 긍정적인 지표를 얻게 되었습니다.


주일미군의 절반이상이 주둔하고 있는 오키나와에서도 후텐마 미군기지는 기노완시 도심 중심에 있어 각종 사건사고의 원인이 되어 왔기에 류큐 주민들 사이에선 현외이전 목소리가 컸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미국 측에선 현외이전은 수용불가 하다며 수 조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현내이전에 대한 반발을 달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오키나와 주민들은 지역 경제 개발이라는 공수표를 더 이상 믿을 수 없고 해양 오염이 심해질 것이라며  헤노코 이전 반대파 정치인  선출로 화답하는 중입니다.


일본 민주당 집권 시절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잠시 현외이전을 야심차게 추진했지만 미국의 강경한 태도로 무산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현 내에 있는 나고시의 헤노코 해변 이전으로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그리고  아베 신조 총리  취임 이후 그 움직임은 가속도가 붙었으며, 2018년 9월  타마키 데니 현 지사 의 당선 이후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더욱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https://www.asahi.com/articles/ASN680183N66TIPE00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