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7,426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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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26 기다림 속으로 image
찡아4
509   2018-09-05
그리움 속으로 시간이 흐르면 기다림 속으로 시간이 흐르면 마른 풀 서걱대는 들판에 홀로 야위어 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대와 나 사이로 시간이 거꾸로 흐르면 계절이 지난 들판엔 항상 바람이 불고 눈이 내려 기억이 하얗...  
26625 사랑하는 사람이여 image
찡아4
561   2018-09-05
헤어져야 함을 알면서도 그러나 지금 이 순간만큼은 하나의 아름다운 노래보다 그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 소망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헤어져야 함을 알면서도 이렇게 그리워하는 것은 아직도 사랑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26624 내가 그대를 떠나가게 image
찡아4
455   2018-09-05
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 하지만 모를 일이다 그대가 나를 떠난 것이 아니라 내가 그대를 떠나가게 만든 것일지도 지난날을 서글펐다 하지 마라 내 죄는 사랑에 미흡했던 것이 아니라 표현에 미흡했던 것뿐이니 더러는 그...  
26623 바다는 참으로 많은 소리 image
찡아4
441   2018-09-05
바다로 가는것은 그래서 나는 눈 하나로만 남는 그 바다가 될 테니까요. 오늘도 나는 바다로 나갑니다 노래도 지독히 부르고 싶고 사랑도 정말 나누고 싶고 바람도 무척이나 마시고 싶고 바다는 오늘 보다는 내일에 있고파 ...  
26622 그리하여 향기를 image
찡아4
517   2018-09-05
사랑은 스스로 사랑은 침묵으로 성숙할 뿐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 비로소 그윽해지는 것 서로에게 그 무엇이 되어주는 것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가는 것 그리하여 향기를 지니는 것 누가 ...  
26621 버스의자먼지 image
나나꼬
454   2018-09-05
내의자도 저라나?;; 상상하기도 싫어지네 저는 아직 그렇게 나이가 많은 것 같지는 않지만, 작년부터 지하철과 버스의 빈 자리를 기다려왔어요. 사람들이 머무는 모든 방에는 의자가 있다. 다리가 네 개인 사람이 똑바로 서서 ...  
26620 사랑하는 사람과 image
찡아4
450   2018-09-05
가까움 느끼기 사랑하는 사람과 더욱 가까워지기를 연습하며 서로 사랑하기 위하여 묶어 놓은 끈들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외로움으로 고독만을 움켜잡고 야위어만 가는 삶의 시간 속에 갇혀있어서는 불행합니다. ...  
26619 엄청난반사신경 image
나나꼬
500   2018-09-05
10년감수했다ㅠ.ㅠ 그것은 견인 트럭에 연결돼 있고 전기 없이 짐이나 사람을 실어 나르는 차량이다. 하중 전달 용량만 지원하는 세미 트레일러와 하중 중 일부가 트랙터에 의해 직접 지지되는 세미 트레일러가 있습니다. 바다...  
26618 또한 내 손가락 숫자 image
찡아4
469   2018-09-05
한번 등 돌리면 지금까지 손가락 숫자도 못 되는 여자들을 사랑했으나 아무도 오늘 내 전화번호부에 남아 있지 않다 또한 내 손가락 숫자 조금 넘는 사람들을 존경했으나 마음을 다해 고개 숙일 사람은 이제 거의 없다 그들...  
26617 나만 등대 밑에서 image
찡아4
633   2018-09-05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저 섬에서 한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달만, 뜬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달만, 그리움이 없어질 때까지 해삼 한 도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을놈의 고독은 취하지도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술...  
26616 이기적인 진행요원 image
나나꼬
547   2018-09-05
진행요원 너무 이기적이네;; 자기 살자고 선수들을 밀어버리네 자전거 경주는 사람들이 서로 경쟁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는 스포츠이다. 자전거 게임에는 많은 종류가 있다. 레이싱은 올림픽 종목이다. 서산b지구방조제 당암포구좌대...  
26615 걸어보지 못한 길 image
찡아4
554   2018-09-05
걸어보지 못한 길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라고.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26614 이제 자기의 문에 이르기 image
찡아4
451   2018-09-06
여행자를 위한 서시 길은 또다른 길을 가리키고 세상의 나무 밑이 그대의 여인숙이 되리라. 별들이 구멍 뚫린 담요 속으로 그대를 들여다보리라. 그대는 잠들고 낯선 나라에서 모국어로 꿈을 꾸리라. 그대가 살아온 삶은 그대...  
26613 한참이나 울었습니다 image
찡아4
553   2018-09-06
나비가 된 벌레 난, 우매한 행위를 속죄하며 긴 촉수를 그대의 기쁨에 타는 가슴에 묻고 한참이나 울었습니다 당신은 이빨 자국이 선명한 가지 가지마다 눈물과 아픔으로 향기로운 꽃을 피우고 웃었습니다. 어느날, 뻐꾹새의 ...  
26612 어디로 갈까?ㅋㅋ image
나나꼬
528   2018-09-06
상대편 선수 가운데 두고 데리고 놀기 ㅋㅋㅋㅋㅋ 화나겠는데? 서해안좌대낚시 서해낚시터 바다좌대낚시 서해안 낚시 안면도가두리  
26611 나 인줄 아세요 image
찡아4
470   2018-09-06
코스모스 오늘은 코스모스만 가득 가득 채웠지요. 그대가 어디에 있든지 코스모스를 보거든 나 인줄 아세요 그대는 떠나가더니 어느 한곳에 그냥 머물러 있나봐 나는 당신을 기다리다 지쳐 길어진 목으로 바람에 너울거리는 꽃...  
26610 별 하나 갖고 싶다 image
찡아4
500   2018-09-06
사랑하는 법 하나 마음 어두운 밤 깊을 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 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 갖고 싶다. 외로울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26609 너에게 image
찡아4
448   2018-09-06
너에게 마음 주는 것도 죄라면 나는 평생 무릎이 닳도록 기도할 수 밖에. 잠깐 내 인생길 간이역에서 스친 너에게 왜 이리 마음 주는 건지 손가락 걸고 사랑을 맹세한 꽃반지 끼워주며 사랑을 고백한 그런 사이는 아니지만...  
26608 늦은 가을 숲에서 image
찡아4
391   2018-09-06
늦은 가을 숲에서 그러므로 그러므로 사는 일이란 목숨길 뜨겁게 데워 어디론가 귀순하는 일이었다고 가슴에 첩첩이 꽃불 켜는 일이었다고. 내 젊은 날의 오기들아 아직도 햇푸르기만 한 내 생의 갈참나무 이파리들아 가슴근처...  
26607 가서 신문가져와~ image
나나꼬
520   2018-09-06
진짜 똑똑한 펭귄일세~ 나는 이기려고 야단법석을 떨었다. 하지만 그들 중 한 명은 예외였다. 그것은 항상 끝이 났다. 당연히, 아이에게 돌아간 빵은 항상 가장 작았다. 그들 각각은 더 큰 빵을 먹어서 정신이 없었다. 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