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태영호가 귀순한 이후 그의 귀순사유에 대한 명확한 검증이 이루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왜구당은 그를 북한체제에 대한 반감을 심어주는 도구로 활용한거 같습니다.

 

'태영호 전 영국 북한공사, 한국당 초청 남양주 강연'

출처: http://www.gnnews.org/news/articleView.html?idxno=6689

 

그냥 잠깐 검색만 해본거라 얼마나 더 많은 왜구당 주도의 강연 등에 참여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빨갱이 프레임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철저히 이용했을 것이고 그 댓가는 당연히 '돈' 이었을겁니다.

그리고 선거가 다가오자 새로운 인물 영입이니 하면서 그동안의 이용 댓가 + 정치적 활용을 위해

공천을 주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왜구당은 지금 대통령과 여당, 그리고 그 지지층 등이 진짜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본인들의 친일행적 + 친부자 정책에 대해 서민들이 보는 시선을 가리기 위해 이승만 정부 이후부터

빨갱이란 단어에 세뇌된 투표층을 북한을 이용해서 선동해 왔습니다.

그래서 태영호의 망명의 사유는 둘째치고 그들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효과적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그리고 지금까지 준 도움(반공 강연)에 보상차원과 앞으로도의 활용을 위해 공천을 주기로 했을거라 봅니다.

 

그럼 왜 텃밭이라는 대구경북이 아니라 강남인가?

아무리 본인들 텃밭이라 해도 대구와 구미는 503의 고향이며 권력 기반이었고 구미는 반인반신의 고향이죠.

그런 곳이라면 아무리 왜구당 소속이라 해도 '반공'의 프레임이 역효과를 일으킬 수 도 있다는 판단에

돈이 가장 중요할 뿐 이념따위는 애당초 고려하지 않는 수도권 우세지역에 공천하면서 종부세 폐지, 재개발 등에

대한 전략을 세우라고 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왜구당의 태영호 강남공천은 이해가 갈 것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