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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메갈 워마드 친일 후손은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혀 모함을 받았던 SJ 레스토랑 사장S씨가 SNS 를 통해 추가 승소 사실을 전했다.


S씨는 27일 트위터를 통해 “승소 하나 더 했습니다!”라며 지난 6월 1심 판결에 이어 민사소송 결과를 알렸다.

그는 “상대측에서 변호사까지 선임했지만 결국 승소했다”며 “돈 주면 받아야겠지만 안 주길 바란다. 그래야 신용불량자 만들 수 있다”고 했다.


S씨는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연달아 승소했지만 막노동을 하며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소송 준비를 위해 한 달에 열흘은 법원과 경찰, 검찰을 오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아르바이트생 등 2명에 대해 재산명시 강제집행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지난 6월에 이어 이번 민사소송 승소로 사건은 법적 문제는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SJ 레스토랑’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2016년 10월 21일 경기도 이천 청강대 인근에 있는 ‘ SJ 레스토랑’ 트위터에 “일베, 메갈, 워마드, 친일파 후손은 출입을 제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를 본 일부 청강대 학생과 트위터 이용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

SJ 레스토랑 사장이 알바생 등을 상대로 성희롱을 하고 임금을 체불하는 등 대우가 좋지 않았다” “평소에도 음식에서 음모가 나오는 등 위생상태도 좋지 않다”는 아르바이트 출신 학생들의 폭로도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SJ 레스토랑 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문제가 된 게시물을 직접 올린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인터넷 카페에서 알게 된 지인이 요리를 배우겠다고 해 가게 일을 하루 돕게 했는데, 잠시 자리를 뜬 사이 문제 트위터 글을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S씨는 또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람들의 폭로(성추행, 임금체불 등)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장사도 못하고 어머니께선 몸져 누우셨다” “나도 심신이 힘들고 정신과에서 진단서까지 받은 상태”라고 토로했다.

이어 “매장이나 음식이 불결했다는 글도 있었는데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덧붙였다.


S씨는 그러면서 트위터를 통해 피해자라고 주장한 아르바이트생 2명과 허위사실에 기반해 악플을 단 네티즌들에 대해 법적 대응(명예훼손·영업방해)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알바노조가 개입하면서 사건은 더 커졌다.

알바노조는 SJ 레스토랑 사장의 사과와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고소취하를 요구하며 레스토랑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다.

알바노조 측에서 실제 시위를 진행하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아르바이트생의 폭로를 위주로 의혹을 적극 제기했다.

S씨는 SNS 를 통해 여러 정황과 물증을 제시하며 폭로를 반박했다.

근로계약서나 근태관리 문서, 위생 검열 결과 등을 게시하는 식이었다.


S씨에 따르면 허위 폭로를 한 아르바이트생은 1주일에 2~3회, 하루에 3시간 가량 일을 도운 A씨다.

A씨가 처음으로 SJ 레스토랑에 대한 폭로 글을 올렸고, A씨 이전에 아르바이트를 한 B씨가 트위터에서 이를 확산시키는 방식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SJ 레스토랑은 지난해 4월 결국 폐업했다.

폐업 이후에도 법적 공방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법원에서는 S씨가 먼저 고소한 아르바이트생 2명에 대해서도 약식 처분을 내렸고, S씨는 민사 소송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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