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결혼 못하는 사람 태반입니다.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겁니다.

일단 취업이 너무 늦습니다.

2016년 첫 취업연령 조사했더니

남자 29.2세 여자 28.9세 나왔습니다.

세계적으로봐도 한국처럼 취업늦은 나라 있을까싶습니다.

그리고 학자금 대출있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이미 그 나이 먹고도 마이너스인 셈입니다.



애초 대학진학률이 높은 것부터가 잘못됐습니다.

학력인플레가 심하고 다들 토익하나씩은 기본으로 해야합니다.

하다못해 공장 정규직이라도 하려면

대학나오고 토익있는 사람 뽑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정규직이 되어야 미래를 꿈꾸는데

비정규직 비율이 높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도 심합니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가거나

중소기업에서 대기업가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게 노동시장 이중구조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은 대기업 가려고 취업을 미루는데

문제는 대기업 취업에 실패해서

나이만 먹은 사람들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청년실업하고 있는 사람은 딱 두 부류입니다.

대기업가려다 실패했거나 공무원 시험 준비하다가 실패했거나.

너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



이런 상황에서 출산율이 높길 바라는 건

문제가 많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