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farminsight.net/news/articleView.html?idxno=45&fbclid=IwAR0xR-TjQqcEBstFRMmfz68YfgGO2nG-hYHG2ITr1TgTMcCo55MrHHTQtSI

밑에 보니 그냥 유통업자들이 반발하는 걸로만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잘 정리된 기사하나 소개합니다
저도 문까지 때려부시는걸보면서 고작 산란일표기로 저렇게 문까지 때려부실정도는 좀 오버아닌가 싶어서 찾아보니 분명 양계업자들에게 불리해지는 부분이 있긴 하더군요. 폭력적인 반대행위는 절대 안되지만 양쪽 입장은 분명하게 알고서 편들어야하니까요 ㅎㅎ

일단 기사 다읽기 귀찮을 분들을 위해서 양계업자들의 입장에서 불리해지는 부분이 뭔가 보니까

- 양계업자들은 보통 2~3일에 한번 몰아서 계란을 출하하다보니 매장에 깔리면 2~3일 정도 차이가 나는 계란들이 한번에 깔립니다
그러면 소비자들은 날짜를 보고 가장 최신 계란들만 집어가게 되겠죠. 우유살때 날짜순으로 진열해도 유통기한 제일 많이 남은 뒤쪽걸 빼가는 심리를 생각하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그럴겁니다. 그러면 안팔린 3일된 계란이 다 팔리기도 전에 다음 계란들이 들어오고, 점점 밀리면서 남게 되겠죠. 계란은 유통기한이 우유보다 길지만 이런 식이라면 매장에 진열되고 3~4일만 지나도 쭉 안팔려서 결국 폐기되버리겠죠
그러면 그 피해는 양계업자들에게 넘어갈수도 있다는게 양계업자들의 불만들 중 가장 납득이 가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산란일표기가 애초에 지난 계란파동에 대한 대처라면, 제도자체가 소비자입장에서 유리한것뿐만 아니라 유통업자들 장난질 막는데 효과도 있는지 확실히 고려해야할 부분이죠. 사실 우유만해도 보관만 잘하면 꽤 오래 보관이 가능한데 유통기한에 목메는 문화때문에 과도하게 짧은 유통기한이 정해진다는 소리도 종종 나왔는데, 계란도 자칫 지나친 부작용은 없을지 고민해보는게 좋을듯합니다
여튼! 꽤 잘정리된 기사니까 관심있는분은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