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종엽 인터넷기자] 팀을 떠날 것으로 유력해 보이는 카이리 어빙,(G, 191cm)과 알 호포드(F, 208cm)를 대체하기 위한 보스턴 셀틱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호포드는 다가오는 2019-2020시즌 3,010만 달러의 연봉을 포기, 선수 옵션을 활용해 이적 시장에 나섰다. 당초 호포드는 보스턴과 연장 계약을 맺으며 초록색 유니폼을 계속해서 입을 것이 유력해 보였으나, 이적 시장에서 다재다능한 호포드를 원하는 팀들이 다수 등장하며 상황이 급격하게 달라졌다. 

블리처 리포트에 따르면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 댈러스 매버릭스가 호포드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이후 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보스턴 구단이 호포드를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어빙과 호포드 두 선수가 모두 팀을 떠나게 되면 보스턴은 3,000만 달러 안팎의 샐러리캡 여유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이적 시장에서 대형 FA 선수를 수급해 올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이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우선 순위는 니콜라 부세비치와 같은 센터 포지션을 채우는 것이 우선 순위”라고 전했다.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올랜도 매직과의 계약이 종료되며 FA 자격을 취득한 부세비치는 지난 시즌 80경기에 나서 20.8득점과 12리바운드를 기록, 올스타에도 선정되는 등 수준급 선수다. 

연이은 팀 주축 선수들의 FA 선언으로 차기 시즌 변화가 불가피한 보스턴이 과연 부세비치 영입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