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천문우주센터 정월 대보름 달 공개 관측회 포스터[예천천문우주센터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가 정월 대보름 달 공개 관측행사를 연다.

29일 예천천문우주센터에 따르면 다음 달 8일은 올해 음력 1월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다.

갖가지 전통놀이를 하고 귀밝이술, 부럼 등을 깨어 먹으며 한해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고 높이 떠오른 보름달에 소원을 빌어보는 날이다.

이날 뜨는 보름달까지 지구에서 거리는 평균 38만 km 보다 약 1만5천 km  더 가까워져 크고 밝게 보인다.

아울러 2020년 가장 큰 보름달은 4월 8일 뜨는 달로 약 35만7천 km 까지 가까워진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오후 7시 대보름달 관측 행사를 연다.

참가자는 달과 관련한 강연을 듣고 천체망원경으로 보름달을 직접 볼 수 있다.

또 야외에는 대형 달 풍선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한다.

행사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별도 참가비는 없다.

참가한 가족마다 2020년 일어나는 주요 천문현상을 기재한 달력도 기념품으로 준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날씨가 흐리면 관측 대신 플라네타리움(우주영상실)에서 달 관련 우주영상 관람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kimhj @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