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독감 유행이랍니다. 감기, 독감 조심하시고 건강채기시질 바랍니다.

추운겨울 "다운점퍼 구매 팁"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운" 제품을 고를때 충전재, 우모량, 필파워(Fil-power), 겉감 네가지만 기억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다운점퍼 여기서 "다운" 이란 새의솜털을 의미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보온 역할을 하는 가슴부위의 솜털을 의미합니다.

오리털을 충전재로 사용하면 덕다운(Duck down), 거위 털을 충전재로 사용하면 구스다운(Go0se down) 입니다.

한마디로 덕다운, 구스다운으로 부르던 것은 다운제품들의 속을 메꾸고 있는 충전재의 종류를 말합니다.

 

최근에는 오리털보다 거위 털이 인기입니다. 거위털은 오리털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솜털이 길고 숱이 풍성해

보온성이 우수하고 가볍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비틀거나 구겨져도 복원력이 좋습니다

 

다운 제품의 보온성을 결정짓는가장 중요한 역할은 충전재의 중량(우모량)입니다.

충전재가 많은 수록 따듯한데, 보통 300g 이상이면 "헤비다운"으로 분류됩니다.

300g 미만이면 "중량다운", "경량다운" 순으로 나뉩니다.

 

우모량 만큼이나 중요한것이 충전재의 비율인데, 보통 충전재는 솜털(down)과 깃털(feather)로 이뤄지고

최고급 충전재 일수록 솜털의 비율이 높습니다.

만약 충전재의 다운 함량이 90%라면 솜털이 90%, 깃털이 10% 사용됐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솜털 함유량이 많을수록 보온력이 상승하지만 그렇다고 깃털 함유량이 없으면 안됩니다.

깃털은 솜털이 한 고에 뭉치는 것을 막아주고 지탱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솜털100% 제품이 없는 이유 입니다.

솜털과 깃털의 비율은 제품 택(Tag)에 섬유혼용률을 살펴보시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다운제품들을 보시면 700, 800 이란 숫자를 보셨을 겁니다.

숫자들은 필파워 지수를 의미합니다.

정확한 보온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충전재의 비율과 함께 필파워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운점ㅍ들의 필파워 지수를 마케팅에 활용하여 눈에 잘 보이는 다운점퍼 소맷자락에 이 필파워 지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필파워(Fill-Power)는 다운이 눌렸다 다시 살아나려는 복원력을 나타내며 주로 숫자로 표시됩니다.

일반적으로 필파워 600이상을 고급 다운으로 치며 800이상은 최고급 다운으로 분류됩니다.

 

요즘 출시되는 구스다운은 1000까지 나오는 추세지만 600이상만 돼도 충분히 높은 복원력을 자랑합니다

필파워가 높으면 그만큼 제품의 모양도 잘 유지되고 보온력도 좋지만 헤비다운 제품의 경우 필파워가 높으면

팔이 안으로 잘 안 굽혀지는 등 불편함이 있으니 감안하셔야 합니다.

보온성능은 필파워보다 우모량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다운점퍼 구매할 때 필파워는

구매에 결정적인 요인이라기보다는 부가적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겉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겉감의 원단은 실의 굵기를 표시하는 데니어(denier)를 표시합니다.

데니어가 낮을수록 실이 가늘고 밀도가 높아 원단의 촉감이 부드럽고 다운이 밖으로 새는 것을 막아줍니다.

데니어를 확인하면서 원단의 소재를 함께 살피면 되는데 아웃도어용 고급 다운점퍼에서는 주로 윈드스토퍼, 페텍스(Pertax)가 사용됩니다

 

윈드스토퍼는 보온과 방풍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한 기능성 원단입니다.

페텍스는 다른 직물에 비해 매우 조밀한 밀도와 초발수 가공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운프루프(Down-Proof)가공 등이 되어있어 봉제선 사이로 털이 새는 것을 방지해 보온력을 더욱 높이는게 특징입니다.

주로 헤비다운이나 고가의 다운점퍼에 이 소재들이 사용됩니다.

 

 

내용을 종합해보면 "다운점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스펙은 보온력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우모량입니다.

충전재(털)가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 제품이 따듯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다음은 충전재의 종류, 덕다운과 구스다운 중 대체로 구스다운의 보온성능이 더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주로 고가의 제품들은 구스다운이 충전재로 들어가 있지만, 간혹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충전재를 제대로 밝히지 않고

덕다운 등을 사용하는 제품이 있으므로 주의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덕다운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보온력이 확연히 낮은 건 아니므로 무조건 덕다운 제품을 피하기보다는

가격, 기타편의성, 디자인 등 다른 요소들과 함께 비교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필파워 600~700이사이면 보온력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따듯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과 추천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