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포함 국내외 무알콜 시장 성장세...국내 주류 업계도 '곁눈질'
▲하이트의 무알콜맥주 하이트제로0.00(사진에서 왼쪽) 롯데주류의 무알콜맥주 클라우드 클리어제로. [사진=각 사]
▲하이트의 무알콜맥주 하이트제로0.00(사진에서 왼쪽) 롯데주류의 무알콜맥주 클라우드 클리어제로. [사진=각 사]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최근 국내 뿐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도수가 낮거나 알코올이 1%이하로 들어간 무알콜음료 및 맥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알코올 도수를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주세법이 맥주와 막걸리에 우선 적용키로 확정됨에 따라 주류업계의 무알콜시장에 대한 관심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이달 오비맥주는 자사의 맥주브랜드 카스의 새로운 상표 '카스 제로(Cass Zero)'와 '카스 0.0'을 상표 등록했다. 특히 상품권 분류지정으로 제32류를 지정했는데 이는 비알콜성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한다. '무알콜맥주'를 추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에서 각각 하이트제로 0.00, 클라우드 클리어제로 등을 선보인바 있다. 이에 오비맥주까지 무알콜맥주를 준비하려는 것이다. 

이처럼 주류업계가 무알콜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젊은 층의 주류 소비트렌드의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류산업협회가 발간한 '2018 알코올통계집'에 따르면 국내 20세이상 1인당 총 알코올 소비량은 2017년 기준 연간 9.27 리터(ℓ)로 최근 5년 이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알코올 소비 감소는 가까운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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