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집중 단속 벌였더니..'음주운전' 1만명 넘게 적발

입력 2019.11.17. 20:38 
수정 2019.11.17. 20:40


당장 어제(16일)만 해도 대낮에 술에 취한 운전자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한 명이 숨졌죠. 경찰이 지난 50일 동안 집중 단속을 벌였더니 술에 취해 운전대 잡았다가 붙잡힌 사람이 무려 1만 명이 넘었습니다. 하루에 2백명 넘는 사람들이 음주운전을 하다 잡힌 건데 난폭 운전, 보복 운전도 많았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 법'이 시행됐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9월부터 50일 동안 도로 위 불법 운전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1만 1천여 명을 검거했습니다.
검거된 피의자 10명 중 9명이 음주운전자였습니다.
모두 1만여 명으로 하루 평균 211명이 음주운전으로 검거됐습니다.
이 가운데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13명은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