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탄생배경을 보여주는 영화이지만

제가 원래 알던 조커는 팀버튼 영화의 조커,다크나이트의 조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 셋인데 기존의 조커와 연결되지 않는 새로운 조커입니다.

기존의 조커는 이해하기 힘든 심리상태, 천재적인 두뇌와 교활하면서 치밀한 계략, 범접하기 어려운 카리스마 등의 특징이 있죠.

이번 '조커'의 조커는 그런 모습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역대 조커중에서 가장 연약하고 무능력하죠. 동시에 가장 인간적입니다.

그때문에 기존 조커와 다르게 가장 감정이입이 잘되면서 동정심까지 일어나기도 합니다.(조커에게 동정심이라니?!)

조커 영화 하나만 봤을때는 완성도는 의심할바가 없으나 배트맨의 최대 숙적이 되는 조커의 모습은 상상이 되질 않네요

히스레저의 조커로는 절대 이어질수 없는 조커입니다. 설정상 충돌하는것도 많고...

역대 조커 중 가장 인간적인 조커이며, 가장 연약한 조커인데 어찌보면 가장 위협적인 조커입니다. 공포의 대상이 아닌 공감의 대상이 되며 혁명의 심볼로까지 올라선 파괴력있는 조커이죠.

가장 연약한 동시에 기존의 조커에게 없던 힘을 보여주는 새로운 조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