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성폭력 혐의를 받는 BJ A씨(27)를 지난달 25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A씨는 방송 도중 알게 된 초등학교 6학년생 B양(12)을 지난 10~11월 세 차례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B양은 A씨가 진행하는 온라인 방송을 즐겨 보던 시청자로, 가해자는 메신저를 통해 B양에게 만남을 제안했고, 이후 관악구의 한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했다. A씨의 범행은 딸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 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