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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1일 일본에서 열린 여자 단체 마라톤 대회에서 이이다 레이라는 선수가

경기 도중 다리가 오른쪽 정강이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함.

무릎 아래부터 다리를 전혀 쓸 수가 없는 상태.

 

자기가 맡은 2구간의 골인 지점까지 남은 거리는 300m

이 선수는 무릎을 꿇고 기어서 가기 시작했고 아스팔트에 쓸려 무릎은 금세 피로 물듬.

 

기권을 최종결정 할 수 있는 것은 의사와 심판이지만

계속해서 괜찮냐고 묻기만 함.

 

TV모니터로 지켜보고 있던 감독은 즉시 대회 관계자에게 전화해

선수를 중재시킬 것을 요청하며 기권의사를 밝혔지만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완주지점 20M를 앞두고서야 심판에게 기권의사가 전달됨.

심판은 20M밖에 남지 않았기때문에 완주가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경기를  계속 진행시킴.

 

동료가 기어오는 것을 눈물흘리며 지켜보던 동료는 결국 어깨끈을 넘겨 받고 출발할 수 있게 됨.

결국 선수의 행동, 심판의 조치 등을 놓고 일본 사회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함.

 

이 장면이 방영될 당시 일본 시청자들의 여론은

선수의 근성과 투지에 감동받았다며 힘내라고 응원하는 사람들과

선수의 안전보다 투지와 감동이 중시되면 안된다며

당장 중지시켜야 된다는 사람들로 나뉘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