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밤 사이 6명이 추가됐다. 국가 지정 감염병 거점병원이 감염병의 진원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병원 측은 본관인 1동 건물 전체(11층)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는 17일 오전 8시 기준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3일 신경외과 전공의가 첫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의사 4명, 간호사 3명, 환자 3명, 입주업체 3명, 방사선사 1명, 지인 8명 등이다.

그러나 신경외과 6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11일 퇴원한 전남 목포 거주 환자와 보호자도 확진 판정을 받은 걸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난다. 이 중 지인 570번 확진자는 광주 광산경찰서 보안과 소속 간부로 전남대병원 입주업체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청사 3층 출입을 통제하고 같은 층에 근무하는 경찰관 105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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