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료 4배 인상… 

 

[적자 한전, 전기차 할인혜택 7월부터 단계적으로 폐지]
현재 ㎾당 64원인 충전요금… 올 7월 150원, 2년 뒤엔 300원
친환경차 매력 대폭 사라져… 

작년 12월 30일, 한전은 이사회를 열고 2017~2019년 3년간 면제해 온 전기차 충전기 '기본요금'(7㎾급 완속충전기 1기당 2만534원, 부가세·전력발전기금 포함)을 올해 7월부터 50% 부과하기로 했다. 2021년 7월부턴 75%, 2022년 7월부턴 100% 부과한다. 여기에 충전한 만큼 내는 사용 요금도 기존 50% 할인 혜택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한전 관계자는 "그동안 적용됐던 특례 할인이 일몰(日沒)되는 것이지, 추가 인상하는 게 아니다"라며 "탈원전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본요금을 부과해도, 전기 충전 요금이 휘발유 값보다는 싸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실제 소비자와 민간 충전사업자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C사 기사긴 한데... 알아둘 필요는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