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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김윤식의 기적의 무실점 이후 1회말 홍창기와 오지환이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2루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후 박용택의 땅볼때 상대 실책이 나오며 선취점을 내며 무사 1,3루가 됩니다.
여기서 점수를 못 낸게 아마도 오늘 빡침의 시작이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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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선두타자 라모스가 잠실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날립니다.
저 타구에도 혹시 3루 못 가는거 아닌가 싶었던 라모스의 발과 잠실 담장을 뛰어넘는 로하스의 운동 능력이 돋보인 장면이였습니다.
놀랍게도 커리어 첫 3루타가 아니더라고요. 싱글 A시절에 무려 네번이나 쳐봤더군요. 심지어 그 중 3개는 한 시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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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주현의 휴식차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정근우는 적시타를 뽑아내며 순조로운 게임 초반을 보냅니다.
수비할 때마다 불안불안하긴 했지만 오랜만의 선발 출장에서 자기 몫을 다 해줬습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볼넷 얻고 나가기까지 했는데 유강남이 진짜 어떻게든 병살타를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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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1,2회를 보냈던 김윤식은 3회부터 주자가 없어도 셋포지션이라는 응급 처방을 들고 나왔고 이후 제구가 안정되며 좋은 피칭을 이어갑니다.
5회초에는 이형종의 슈퍼캐치까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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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윤식은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커리어 첫 QS를 기록합니다.
8월 LG 선발들 중 처음으로 6+이닝 무실점한건 덤, 그리고 이후 3이닝은 감독의 기적의 운영이 함께하며 데뷔 첫승을 기록합니다.
귀신같이 어제 추격-역전-쐐기 모두 홈런으로 해결하던 그 팀 어디 가고 홈찐따 돌아왔네요-_-a

뭐 투수 운영이야 밑의 글에서 신나게 비판했고, 감독님 이천웅 채은성 둘 다 없어서 박용택 지명타자까지는 당연히 괜찮거든요?
그런데 3번에 쓰는건 좀 많이 아닌 것 같지 않아요?

오늘은 상무 선수들 전역하는 날이였습니다.
LG는 내일 당장 양석환을 6번 3루수로 쓰겠다고 이미 공표한 상태입니다.
과연 양석환의 3루 수비는 '형님 공 굴러가유~'에서 얼마나 발전했을지(...)

내일의 선발은 윌슨-소형준입니다.
내일도 뵐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