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인면암

 

 

 

화성의 인면암이란 1976년 화성 탐사선 바이킹 1호가 

 

화성 1600km 상공에서 사이도니아 평원이라고 하는 곳을 촬연한 사진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사진으로 보면 마치 인간의 얼굴을 닮아서 인공 구조물이라고 주장하곤 하는데

 

크기는 1.6km에 달해 화성에 발달한 문명이 있는 것이라는 미스터리 떡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 미스터리는 아주 명백하게 

 

또는 허무하게 진실이 밝혀지게 되는데

 

 

 

나사가 화성 탐사선을 한 번 더 보내서 고해상도 사진을 찍어온 것이다.

 

 

그 결과

 

 

 

 

98년 4월에 같은 지역을 화성 탐사선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가 고해상도 촬영하자

 

화성 인면암이라고 불리던 것은 그냥 바위산이고

 

그림자에 의해 사람 얼굴처럼 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고해상도 컬러로도 찍어 보내왔다.

 

 

나사는 이 지역 고해상도 사진으로 음모론을 깨는 것에 맛 들렸는지

 

 

 

 

2010년에는 마스 리코너선스가 해당 지역 300km 상공에까지 근접하여

 

사진을 찍어왔는데 사람 얼굴의 흔적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돌산에 불과하다

 

 

 

결국 화성 인면암 음모론은 40년 전 사진 1장이 증거였으나

 

사진을 더 찍어오자 인간이 비슷하게 생긴 걸 착각한 것으로 결론났다.

 

 

 

 

 

파레이돌리아 현상(Pareidolia)

 

 

 

이 착각은 파레이돌리아 현상이라고 하는 것 때문인데

 

자연 내 불규칙한 형상 내에서 자신이 익숙한 특정 패턴을 찾아내려고 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이 사진을 보고 이를 드러낸 얼굴처럼 인식한다면

 

그것이 파레돌리아 현상에 해당한다

 

실제로는 없는 의미를 뇌에서 패턴을 찾아내려고 하는 것으로

 

우리가 ㅜㅜ ㅡㅡ 같은 이모티콘을 보고 사람 표정을 연상하는 것도 이에 속한다.

 

널리 알려진 것으로는 달토끼도 있으며 생활 속에서도 직간접적으로 느꼈을 것이다.

 

 

이 현상은 미스터리 분석에도 중요한데

 

밝혀진 미스터리 중 상당수가 이 파레돌리아 현상으로 인한 착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그 외 각종 파레돌리아 현상 예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