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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희 지원 나서..재외공관에 "지지여부 파악하라"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 국무부가 일부 재외공관들에 전보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으로 지원하도록 지시했다고 27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전보는 지난 25일 보내진 것으로 미국이 정부 차원에서 유 본부장을 밀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다. 다만 미국의 지지가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한 미국 관리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전보를 통해 일부 재외공관들에게 주재국 정부가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를 파악하고, 만약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나이지리아 후보가 아닌 유 본부장을 지지하라고 부드럽게 설득할 것을 지시했다.
한 전직 미국 무역 관리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http://news.v.daum.net/v/2020102809414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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