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한풀이 마당? 시청자는 왜 '한밤'에 분노했을까
김상화 입력 2019.09.19. 10:48[주장] 대중들이 분노하는 이유, 유승준-MC몽은 정말 모르나
[오마이뉴스 김상화 기자]
▲ 지난 17일 방영된 SBS < 본격연예한밤 >의 한장면 |
ⓒ SBS |
SBS <본격 연예 한밤>(아래 '한밤')이 최근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 일으켰다. 지난 17일 <한밤>은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와의 단독인터뷰를 방영했다.
병역 기피 전력에 따른 유씨의 한국 입국 비자 발급 거부와 관련한 대법원의 파기 환송이 이뤄진 후에 진행된 인터뷰라, 해당 방송 1부와 2부는 각각 6.3~6.7%의 제법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은 높았지만, 이를 지켜본 상당수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인터뷰 내내 유씨는 자신이 한국을 다시 찾으려는 이유에 대해 "자신의 정체성이고 뿌리라서"라고 말했지만, 장시간에 걸쳐 할애한 방영분 중 특종에 해당할 만한 사항은 발견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마치 그의 한풀이 마당(?)처럼 활용되다보니 유씨 뿐만 아니라 SBS 제작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함께 흘러나왔다.
▲ 지난 17일 방영된 SBS < 본격연예한밤 >의 한장면 |
ⓒ SBS |
입대하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는 이유 중 하나로 주위 어른의 권유를 언급한 대목은 그저 변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마치 본인의 선택이 아닌 주변 사람의 말에 이끌려 갔다는 식의 언급은 잘못된 결정에 대한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는 것에 불과했다.
앞서 지난 2015년 아프리카TV 방송 및 개인 SNS를 통해 유씨가 주장하고 말해왔던 것들의 연장선상에 불과한 내용이 장시간 지상파를 통해 소개된 셈이다.
이렇다보니 일부에선 "나도 내 입으로 군대간다고 말한 적 없는데도 결국 나라에서 데려갔다", "한밤이 유씨 개인 변호인이냐?"라는 등의 댓글로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이날 <한밤> 및 유씨의 행동은 시청자들의 부정적 감정만 더욱 자극했을 뿐이다.
▲ 최근 MC몽은 새 음반 발표 및 단독 공연 일정을 확정지었다. |
ⓒ 밀리언마켓 |
유씨의 단독 인터뷰 소식이 전해질 무렵 공교롭게도 역시 병역 기피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MC몽의 컴백 소식이 전해졌다. 새롭게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은데 이어 다음달엔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신보를 발표한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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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역비리 병역기피 병역면제당,, 아베 숭배 토왜당,, 김정일 숭배 총풍당
쥐색키 면제, 503낫또닭면제, 황교활 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