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방송은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4~5일 간격으로 100만명씩 증가해 누적 환자 수가 이달 말까지 2천만명을 기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주에 미국에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매일 평균 21만7000명에 달한다"며 "이는 0.4초마다 새로운 감염자가 나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에 따르면 21일 미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1800만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32만명에 가까워졌다.



확진자 폭증에 따른 의료 붕괴 우려도 제기된다.



뉴욕타임즈(NYT)는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입원 환자가 모두 급증하면서 코로나 대유행의 진원지가 됐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다 환자 수를 기록한 지역으로, 곧 누적 환자 2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이에 실제로 캘리포니아주 전체 병원의 중환자실 입원율은 현재 98%로 포화 수준에 도달했다. 캘리포니아주는 환자 분산 수용을 위해 새크라멘토 등 주 전역에 임시 야전병원을 설치했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선 중환자 가운데 생존 가능성이 큰 환자에게 치료를 집중하는 극단적 수단인 '의료 배급'(rationing care)까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4/0004552068


http://youtu.be/ngLUyWHsT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