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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트램·7호선 연장 등 추진…방화·김포 한강선도 신설
수색·김포공항·선바위역 인근 M-버스 노선도 확대
국토교통부 제공© News 1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정부가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 A, C 노선과 신안산선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

정부는 19일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통해 신도시 교통망 확충을 위해 급행·간선 중심의 중추망( Backbone Frame )을 조기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TX A노선(운정~삼성)은 이번달 착공하고 C노선(양주~수원)은 내년 중 기본계획에 착수한다.

안산·시흥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도 내년 하반기 중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 인천 송도와 냠양주 마석을 잇는 GTX B노선도 내년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는 위례트램,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과 3호선 연장 등을 추진해 광역인프라 취약 지역도 보완한다. 3호선은 대화역에서 파주시 운정까지 연장하고, 7호선은 고읍~옥정 부분을 추가로 만든다. 별내선도 별내역~북별내 구간을 신설하고, 방화에서 김포를 잇는 한강선(가칭) 신설도 추진한다.

제1 외곽순환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 정비, 제2 외곽순환도로 2026년 개통 등을 통해 신도시 접근성도 높인다.

특히 서부(서창-김포)와 동부(판교-퇴계원) 병목구간의 복층화도 검토한다. 위례트램(남부), 7호선 연장(북부) 등을 신속 추진하고 3호선 연장(서북부) 등의 추진도 검토한다.

대중교통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선 광역급행버스(M-버스) 공급을 확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색역, 김포공항역, 선바위역, 하남·강일·남양주권, 청계산역 인근 등의 M-버스 노선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준공영제를 통한 광역버스 조기 투입으로 입주 초기 불편을 해소하고 수송 용량 확대를 위해 2층 버스 도입도 늘린다.

이밖에 내년 3월 출범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중심으로 지연 중인 교통개선사업의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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