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에서 50대 운전자가 신호대기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하반신이 마비됐다.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30분 김포시 양촌읍 양릉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산타페 차량을 들이받아 3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산타페 운전자 B(50대)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B씨는 척추를 크게 다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가족들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A씨를 엄벌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윤창호법) 적용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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