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르네스또 데 라 끄루스의 멕시코 버전 목소리는 마르꼬 안또니오 솔리스라는 

우리나라 조용필 아저씨 정도 포지션가수가 더빙했습니다.

아래 아저씨는 뻬드로 인판떼라는 멕시코에서 엄청 유명한 배우/가수인데, 끄루스의 모델인 사람입니다.





2. 멕시코 엄마들은 찬끌라(슬리퍼)로 아이들 참교육을 많이 시킵니다.



3. 에르네스또 집에 드려가려고 줄서있는 사람들중에 마스크 쓰고 있는 사람은 산또라는 멕시칸 레슬러,배우가 모티브 입니다.




4. 다리를 건너서 안으로 들어가면 으리으리한 기차역이 나오는데 멕시코 시티의 호텔이 모티브입니다.





5. 에르네스또 데 라 끄루스의 공연이 시작할때 빠빠야에서 여러명의 프리다 깔로가 나오는 공연을 하는데

아래 두 그림이 모티브라고 합니다.







6. 에르네스또가 자기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 엑또르와 미겔을 지하로 던져 버리는데 여기는 세노떼가 모티브입니다. 

깐꾼 투어에 단골로 포함되는 코스입니다. 실제로 보면 물이 굉장히 투명해서 지하 7~8미터 아래까지 보이는데

무서울 정도입니다.



7. 첨에 죽은사람들의 마을로 넘어갈때 전체 마을을 죽 비쳐주는데 그 마을의 모티브가 된곳이 과나후아또입니다.

별거 없는데 동네가 너무 이뻐서 저도 30번은 간것 같아요.

죽은 사람들의 동네를 아래서부터 위로 쭉 비춰주는데 이게 아래가 가장 오래전에 죽은 사람이고 위로갈수록 최근이라

맨 아래쪽을 보면 피라미드가 있고 (멕시코 피라미드는 엄청 유명합니다) 위로 갈수록 현대적 건물들이 있습니다.



8. 단떼라는 털없는 개는 숄로이츠낀뜰리 라는 멕시코 전통갭니다. 한국의 진돗개 같은건데 엄청 비쌉니다.

그리고 단테의 신곡할때 그 단테에서 따온거 맞습니다.



9. 그 개가 후반쪽 가서 색이 화려하게 변하고  날개가 생겨서 날아다니잖아요.

알레브리헤라고 악마로 부터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존재인데 멕시코 특유의 다채로운 색깔로 유명합니다.

큰 재규어 같은것도 에필로그쯤에 나오는 고양이였다는건 알고 계실라나 모르겠습니다.



10. 재규어같이 생긴 뻬삐따 (위에 고양이)는 마야인들이 지하세계를 관장한다고 믿었던 동물입니다.



11. 처음으로 미겔이 다리를 지나가면서 뱀에 날개달린게 날아가는데 이 동물은 께찰꼬아뜰, 혹은 꾸꿀깐 이라고 불리는 메소 아메리카 문화에서 중요한 신입니다.

 칸쿤 다녀오신분이면 8wonder중에 하나인 치첸잇사 라는 피라미드 많이 가보셨겁니다.

 이 피라미드가 이 께찰꼬아뜰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겁니다.


12. 현실 세계에서 plaza라고 하는곳에서 노래 콘테스트를 하는데 이건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읍내의 조그만 공원같은 개념입니다.

거기서 사람들이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그래요.

아래사진은 제가 살던곳 플라사 입니다.





13. 현실세계의 모티브는 oaxaca와 michoacan 쪽입니다.

실제로 가시면 진짜 똑같이 옮겨놓은듯한 동네를 보실수 있습니다.

이 두 동네는 멕시코인들 사이에서도 멕시코 옛날 분위기 가지고 있는걸로 유명한데요.

특히 오아하까는 망자의 날에 필수코스로 유명합니다.

cementerio 라고 하는 공동 묘지가 어느동네를 가든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멕시코 사람들은 망자의 날에는 영화처럼 촛불켜놓고 이쁘게 단장해놓고서 거기서 얘기하고 추모하는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참고로 오아하까는 가셔도 되는데 미쵸아깐은 가지마세요. 미쵸아깐은 다른걸로도 유명해서 위험합니다.



14. 중국에서는 사후세계등이나 해골같은게 나오는 영화를 대부분 상영못하게 하는데

고위직이 보고 너무 감동적이라 상영허가를 내줬다고 합니다.


몇개 만 더 붙인다고 붙였는데 시간은 엄청 걸렸네요.

디즈니 다른 영화도 물론 엄청 디테일 하지만 코코가 그래도 제가 아는 부분이 많아서 더 많이 보이고 애착이 가는 영화네요.

언젠가 한번 몰아서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어머니도 보여드릴겸 해서 큰맘먹고 한 두어시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