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과정 보니까 돈은 엄청 들였음.

 근데 결과물은 이쁜 쓰레기네요


여러가지 문제가 많지만 특히 액션 시퀀스에 문제가 많음.


1. 레이가 질주 하다가 점프해서 따라오는 전투기 날개 잘라내는 장면

  - 무기를 휘두를 때는, 특히 중요한 포인트는 가까이서 찍거나, 줌을 땡기거나 하는것이 기본 상식임.

레이가 점프해서 전투기 날개 자르는 광선검의 동선이 잘 나와야 하는데, 그게 전혀 안나옴.

점프(옆에서 찍어야 함: 지면과의 거리감이 느껴져야 하므로)

공중(카메라가 밑에서 레이로 위를 쳐다보며 찍어야 함 - 그래야 레이의 자세를 알 수 있으므로)

절단시(전투기의 절단면, 광선검, 레이의 모션 최소한 상반신)


이렇게 찍어야 하는데, 영화 보신분은 알겠지만 점프는 옆에서 찍었지만 절단시에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찍다보니,

레이가 어떻게 광선검을 휘둘러서 절단 ‰榮쩝명확하게 보이지도 않고, 아크로바틱 하지도 않으며, 역동성도 없고, 거리감도 없음.

그래서 관객이 방금 레이가 점프해서 뭘 한거지? 이해를 못하니까

광선검에 찢겨나간 전투기 날개를 한번 더 줌인 해서 보여줌.. 이런 병신 같은 액션 씬이 어딨음???


트랜스포머에 로봇이 사람 위로 지나갈때 광각으로 슬로우모션 장면 기억할텐데, 이런식으로도 가능함. 전투기가 아래에 있고, 카메라가 전투기를 중심점으로 찍으면서 레이가 위에서 두동강 내는 이런 방식도 가능하고, 아니면 그냥 중국 홍통 무협 영화 보면 이런 액션씬 잘 찍은거 많은데....


2. 레이와 카일로가 폭풍과 파도 옆에서 싸우는 장면은 때깔은 엄청 이쁘지만, 액션 감독이 광선검 전투에 대해 아예 모르고 있는 것 같음

마치 중세시대 칼싸움 하듯이 무게를 팍팍 실어서 싸우는데 광선검은 그런 식으로 싸우는게 아니라

스피드와 기교로 싸우는 거. 중간 중간에 포스도 섞어 줘야 하고...

그런데 무슨 중세시대 싸우는 것처럼 묵직하고 느릿느릿하게 싸우니 스타워즈 분위기에도 맞지 않음.

막바지에 보면 레이의 파랑 광선검과 카일로의 빨간 광선검이 붙은 상태에서 파랑 광선검이 치지직 미끌려서 카일로의 칼날 받침(중세시대 칼을 보면 십자가 형태로 상대방 칼이 타고 내려왔을때 저지해서 내 손가락 보호하기 위한 십자가 모양) 까지 오는데, 그 부분은 광선이 분출되는 곳이 아니라 댕강 짤려야 하는데 멈춤. 이건 편집자도 병신이고, CG 담당한 애도 병신 최종 결과물 컨펌한 제작진도 병신임.



3. 팰퍼틴을 무력화 시킨 전기 지지직이 어떻게 해서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설명이 안됨.

  광선검 하나로 전기를 막고 있다가, 광선검 하나 더 추가해서 쌍광선검이 되었는데, 어째서 전기가 역행하는건지, 포스로 광선검을 통해 레이가 전기를 내 뿜은 것인지? 그렇다면 팰퍼틴 전기는 파랑색, 레이 전기는 분홍색 이런식으로 알아먹게 만들던가


아니면 뭔가 포스의 힘으로 전기를 역행했다는 뚜렷한 액션을 보여줘야지, 그냥 쌍칼 들고 에잇 눈 부릅뜨니 전기가 거꿀로 가서

팰퍼틴이 감전사 했다는건 이해가 가지 않음.




다른 내용도 많은데 아침밥 먹어야 해서 이만 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