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7,426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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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66 이제 자기의 문에 이르기 image
찡아4
451   2018-09-06
여행자를 위한 서시 길은 또다른 길을 가리키고 세상의 나무 밑이 그대의 여인숙이 되리라. 별들이 구멍 뚫린 담요 속으로 그대를 들여다보리라. 그대는 잠들고 낯선 나라에서 모국어로 꿈을 꾸리라. 그대가 살아온 삶은 그대...  
26365 한참이나 울었습니다 image
찡아4
548   2018-09-06
나비가 된 벌레 난, 우매한 행위를 속죄하며 긴 촉수를 그대의 기쁨에 타는 가슴에 묻고 한참이나 울었습니다 당신은 이빨 자국이 선명한 가지 가지마다 눈물과 아픔으로 향기로운 꽃을 피우고 웃었습니다. 어느날, 뻐꾹새의 ...  
26364 어디로 갈까?ㅋㅋ image
나나꼬
528   2018-09-06
상대편 선수 가운데 두고 데리고 놀기 ㅋㅋㅋㅋㅋ 화나겠는데? 서해안좌대낚시 서해낚시터 바다좌대낚시 서해안 낚시 안면도가두리  
26363 나 인줄 아세요 image
찡아4
470   2018-09-06
코스모스 오늘은 코스모스만 가득 가득 채웠지요. 그대가 어디에 있든지 코스모스를 보거든 나 인줄 아세요 그대는 떠나가더니 어느 한곳에 그냥 머물러 있나봐 나는 당신을 기다리다 지쳐 길어진 목으로 바람에 너울거리는 꽃...  
26362 별 하나 갖고 싶다 image
찡아4
499   2018-09-06
사랑하는 법 하나 마음 어두운 밤 깊을 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 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 갖고 싶다. 외로울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26361 너에게 image
찡아4
447   2018-09-06
너에게 마음 주는 것도 죄라면 나는 평생 무릎이 닳도록 기도할 수 밖에. 잠깐 내 인생길 간이역에서 스친 너에게 왜 이리 마음 주는 건지 손가락 걸고 사랑을 맹세한 꽃반지 끼워주며 사랑을 고백한 그런 사이는 아니지만...  
26360 늦은 가을 숲에서 image
찡아4
390   2018-09-06
늦은 가을 숲에서 그러므로 그러므로 사는 일이란 목숨길 뜨겁게 데워 어디론가 귀순하는 일이었다고 가슴에 첩첩이 꽃불 켜는 일이었다고. 내 젊은 날의 오기들아 아직도 햇푸르기만 한 내 생의 갈참나무 이파리들아 가슴근처...  
26359 가서 신문가져와~ image
나나꼬
520   2018-09-06
진짜 똑똑한 펭귄일세~ 나는 이기려고 야단법석을 떨었다. 하지만 그들 중 한 명은 예외였다. 그것은 항상 끝이 났다. 당연히, 아이에게 돌아간 빵은 항상 가장 작았다. 그들 각각은 더 큰 빵을 먹어서 정신이 없었다. 심지...  
26358 사람들 속에서도 image
찡아4
546   2018-09-06
가을을 파는 꽃집 가을을 팝니다 원하는 만큼 팔고 있습니다 고독은 덤으로 드리겠습니다. 가을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 가을과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은 가을을 파는 꽃집으로 다 찾아오세요. 하지만, 가을 바람은 준비하지 못...  
26357 넌 그냥 저리빠져!! image
나나꼬
444   2018-09-06
ㅋㅋㅋㅋ얼마나 짜증났으면? 경기중 발로 차버릴까???ㅋㅋ 포수의 역할은 투수를 이끌고 투수가 던지는 다른 공 조합을 요구하는 것이다. 또한 상대 타자에 대한 정보를 완전히 인식하고 각 구에 대한 반응을 관찰함으로써 투...  
26356 하늘 image
찡아4
497   2018-09-06
하늘 나는 또 한번 세 발 자전거를 타고 여섯 살 적 하늘빛을 찾고 있었다. 하늘은 설레이고 그리움이 부풀어오르는 날이면 마을에는 새도 날지 않았고 오랜 기다림이 끝나는 시간 영글지 않은 꿈의 날개가 파닥이는 무변의...  
26355 목까지 차 오른 가을에게 image
찡아4
565   2018-09-07
목까지 차 오른 가을에게 떠도는 섦은 울음 네게 들키기 싫으니 가을, 어서 문턱 넘어 떠나가라고 더 이상 내 무너지는 소리 듣고 또 들으려 말라고 가을 속으로 중간의 외도 한번 없이 낙엽에게 그리운 눈짓 한번 안 보...  
26354 그대의 심연으로 image
찡아4
463   2018-09-07
견딜수 없는 계절 이 깊은 가을밤 견딜 수 없는 조락의 시간을 온통 뜬눈으로 지새우는 잊혀지지 않을 서글픈 날들입니다 견딜 수 없습니다 나 또한 당신의 가을꽃 일 수밖에 없어 진정, 사랑하고픈 계절 그대의 손길은 잡...  
26353 사진첩에 꽂아 둔 image
찡아4
398   2018-09-07
사진첩에 꽂아 둔 사진첩에 꽂아 둔 지난 계절처럼 그대를 잊었겠지요. 낙엽이 질 때 쯤이면 나도 그대를 잊었겠지요.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살렵니다. 그토록 못잊어 애타는 마음도 그토록 못잊어 미워하던 그 마음도 가을이 ...  
26352 산들바람은 image
찡아4
447   2018-09-07
사랑의 우화 가랑비는 비켜갈수 없음을. 한때의 폭풍은 피하면 그뿐 산들바람은 피할수 없음을. 그땐 몰랐었지요 한때의 소나기는 비켜가면 그뿐 내사랑은 폭풍이었습니다 당신의 사랑은 산들바람이었습니다 내 사랑은 소나기였습니...  
26351 이제 해가 지고 길 위의 image
찡아4
509   2018-09-07
길위에서 중얼 거리다 어둠속에서 중얼거린다 나를 찾지 말라......무책임한 탄식들이여 길 위에서 일생을 그르치고 있는 희망이여 나무들은 그리고 황폐한 내부를 숨기기 위해 크고 넓은 이파리들을 가득 피워냈다 나는 어디로 ...  
26350 같고싶다 프로모델~ image
나나꼬
462   2018-09-07
입체 쩌네~속았네요~ 아이들은 저마다 더 큰 빵을 차지하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자기에게 빵을 나누어 준 노인 부부에게 고맙다는 말조차도 제대로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아이는 제일 작은 빵을 차지하면서도 ...  
26349 바람 지나면 image
찡아4
438   2018-09-07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내 생애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편지 였듯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답장도 삼 백 예순 다섯 통의 당신이었습니다 편지 첫머리 마다 쓰고 또 쓰고 싶었던 편지도 당신..이라는 사랑이었습니다 당...  
26348 할아버지의 강스메싱!!ㅋㅋ image
나나꼬
436   2018-09-07
할아버지..ㅋㅋㅋ 할머니한테 강스메싱 복수하시네 ㅋㅋㅋㅋ 연관자료 링크 바로가기 링크2  
26347 눈부신 이 세상을 image
찡아4
468   2018-09-07
시간을 견디며 그대 없는 햇살이 너무나 갑갑한 하루입니다 햇살이 마치 창살처럼 나를 가두고 있습니다 그대가 돌아서 가기만을 바라는 말도 안 되는 나약한 포승 스스로 받아 들이는 형량 고개를 들 수록 넘치는 끝없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