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남아있지 않은

내 마음도 좀 성형수술

시켜 주어야겠다고

 

그 병원 좀 소개

아야겠다고 이미

더 이상 아파할 가슴조차

 

정말 이 가스나가

또 한번 나타나

마음마저 다른 사람이 되어오면

 

싹퉁머리 없는

그 마음도 좀 성형수술

하라고 하며 생각했다

 

뻔뻔스럽게 자랑하는

가스나에게 얘기했다

집 한 채 더 팔아

 

다른 얼굴이 되어

자신있게 내 앞에 나타나

쪽팔린 줄도 모르고